[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2)가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아틀레치쿠-MG)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무시무시한 공격 조합이 탄생했다.
코스타는 14일부로 아틀레치쿠-MG로 이적했다. 지난해 12월 개인적인 사유로 아틀레티코와 돌연 작별한지 229일만에 찾은 새 클럽이다. 베식타시 등과 연결됐으나, 브라질 1부 소속의 아틀레치쿠를 택했다.
코스타는 브라질 태생이지만 브라질 1부 클럽에 몸담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세의 나이로 포르투갈로 진출해 브라가, 아틀레티코, 셀타비고, 알바세테, 바야돌리드 등 유럽 무대를 거쳤다.
2014~2017년 첼시 소속으로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야성미와 수준높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런 활약을 토대로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A매치 24경기 출전 10골 기록했다. 2018년 아틀레티코로 돌아와 2020년 12월까지 뛰었다.
코스타가 합류한 아틀레치쿠는 올초 또 다른 '월클'을 영입해뒀다. 헐크(34)다. 포르투, 제니트, 상하이 상강 등에서 활약한 헐크는 근 20년만에 브라질로 돌아와 '미친 왼발'을 뽐내고 있다. 상대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야수'같은 매력은 보너스.
이름만 들어도 파워가 넘치는 코스타와 헐크 듀오는 앞으로 아틀레치쿠의 50년만의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목표로 힘을 합친다.
지난 3월부터 쿠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아틀레치쿠는 올시즌 16라운드 현재 12승1무3패 승점 37점을 따내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가까워졌다. 구단은 코스타가 우승에 방점을 찍어주길 바라고 있다.
코스타는 지난해 11월 칠레 대표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공격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와도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7개월 이상 쉬었기 때문에 일단은 몸상태를 올리는 게 급선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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