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든 토트넘을 떠난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9)가 새로운 둥지 세비야 개막전에서 조커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라멜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주었다. 당연히 MOM(맨 오브 더 매치)도 라멜라였다.
세비야는 16일 스페인 세비야 홈구장에서 벌어진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세비야는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19분 옌네스리의 결승 PK골이 터졌고, 후반 조커로 들어간 라멜라가 멀티골을 추가했다.
세비야 로페테기 감독은 라멜라를 후반 시작과 함께 이드리시 대신 투입했다. 포지션은 옌네스리 바로 뒷 자리였다. 라멜라의 공격 성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는 후반 10분과 24분 왼발로 연달아 라요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는 단 시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멜라는 지난 7월 26일 토트넘에서 FA로 세비야로 이적했다. 2013년 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온 후 8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무대를 옮겼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케인의 그림자에 가려 화려한 빛을 보지 못했다. 때론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의 팬들은 라멜라가 손흥민에게 유독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라멜라는 세비야에선 2골로 시작이 참 좋았다.
반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아들이자 라요의 골키퍼 루카 지단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6분 퇴장을 당해 팀을 위기에 빠트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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