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냥 급한 것은 아닌가 보다. 필리페 쿠티뉴 이야기다.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쿠티뉴를 보내려고 한다. 당초만 하더라도 잉글랜드행을 타진했다. 지난달 13일 스페인 스포르트는 '쿠티뉴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이 모든 EPL 팀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방식은 상관이 없었다. 임대 혹은 임대 후 이적 등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쿠티뉴는 2018년 무려 1억4200만파운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적응에 실패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먹튀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력 외로 분류됐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여러차례 쿠티뉴를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쿠티뉴의 거취는 쉽게 결정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EPL 시절 보여준 모습 덕분에 쿠티뉴에 관심을 갖는 팀들이 여전히 있었다. 아스널, 토트넘, 레스터시티 등이 쿠티뉴를 지켜봤다. 아스널은 최근 직접 제안까지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하지만 17일(한국시각)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쿠티뉴 측은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패하는 등 초반부터 좋지 않은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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