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신만고 끝에 후반기 첫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장지승이 데뷔 첫 홈런, 김태연이 역전 2타점 결승타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닉 킹험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로 힘을 보탰다. 후반기 개막 후 5경기서 3무2패에 그쳤던 한화는 오랜만에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다.
이날 한화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 셋업맨 강재민의 손가락 부상 등 불펜 악재 속에 승부에 나섰다. 하지만 킹험의 QS 투구 뒤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범수가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고, 정우람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블론세이브의 아픔을 털어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킹험이 6이닝을 효과적인 피칭으로 막아주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범수와 윤호솔이 좋은 구위로 중간에서 훌륭한 투구를 했다. 정우람도 그동안의 업다운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고 평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장지승이 첫 홈런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누구보다 김태연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콜업 이후 매 경기 팀에서 필요한 시점에 안타를 뽑아내고 있고, 오늘 역시 중요한 시점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타점을 올려줬다.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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