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의조의 마르세유행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인 12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올 여름 타 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보르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13명 정도의 방출을 원하고 있고, 그 중 황의조가 포함됐다. 황의조는 독일,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마르세유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출신 축구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마르세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라며 "황의조 영입을 위해 보르도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황의조는 알렉산데르 쇨로트(라이프치히), 지오반니 시메오네(칼리아리), 이케 우그보(첼시) 등과 함께 영입 대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일 프랑스의 RMC는 '마르세유가 보르도와 황의조 영입을 두고 공식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RMC에 따르면 마르세유가 황의조를 원하는 것은 팩트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황의조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실제 황의조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RMC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황의조의 속도와 활동량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로 최소 1000만유로를 책정했다. 만족스러운 제안이 오지 않을 경우, 황의조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황의조의 계약기간은 아직 2년이 남았다. 다리오 베네데토를 대체할 톱스트라이커가 필요하지만, 마르세유 입장에서도 1000만유로 이상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RMC는 '마르세유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 선수나, 임대를 통해 최전방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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