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료를 폭행해 1,2군 출전 정지 내부 징계를 받았던 베테랑 내야수 나카타 쇼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고 곧바로 1군 경기에 출전했다.
나카타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서 대타로 출전했다.
20일 전격적으로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조건없이 이적한 나카타는 하루만인 21일 1군에 등록돼 경기까지 나섰다.
나카타는 도쿄올림픽 중이었던 지난 4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후배를 때렸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니혼햄 구단은 자체 조사를 벌였고 나카타에게 1,2군 경기에 무기한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나카타는 집에서 근신 중이었다. 여론이 좋지 않아 이대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런 나카타를 요미우리가 품었다.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구단에 그의 영입을 요청했고, 요미우리가 니혼햄과의 협상을 통해 조건없는 이적이 성사됐다.
나카타는 고교시절 통산 87홈런을 치며 일본을 이끌어갈 거포 유망주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07년 전체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했다.
2014, 2016, 2020년 타점왕에 오르면서 강타자로 군림했다. 올시즌엔 부상 등으로 39경기서 타율 1할9푼3리, 4홈런, 13타점에 그쳤다.
니혼햄에서는 무기한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지만 요미우리에 와서는 그 징계가 무효가 됐다.
요미우리는 곧바로 그를 1군에 등록시켰고, 21일 요코하마전에 출전시켰다. 나카타는 6회말 대타로 나가 볼넷을 골랐고, 9회말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요미우리는 이날 2대7로 패했다.
구단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던 선수가 이적하자 마자 출전을 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니혼햄의 징계는 결국 후반기가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없던 일이 됐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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