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웨스트햄의 어떤 제안에도 합의하지 않겠다는 데클란 라이스.
웨스트햄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팀의 젊은 캡틴이자 간판 스타인 라이스가 구단의 어떤 연장 계약 제안에도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빅클럽으로 가지 못하는 울분이 담겨있다.
웨스트햄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라이스는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없어서 안될 선수가 됐다.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로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 범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다. 경험을 쌓으며 공격진에 찔러주는 패스 능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빅클럽들이 이런 선수를 가만히 둘 리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일찍부터 라이스를 원했다. 특히, 첼시는 지난해 여름 라이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맨유는 최근 제시 린가드를 이용한 스왑딜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맨체스터시티도 있다. 이들은 36세로 나이가 많은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라이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들이 자신을 원하는데, 갈 수가 없으니 라이스는 답답하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웨스트햄이 라이스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은 게 없으며, 구단의 이적료 책정에 라이스가 좌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이 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라는 거액을 책정했기 때문. 이에 라이스는 자신을 계속 붙잡아 두겠다는 구단이 건네는 어떤 제안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프로로서의 마인드는 내려놓지 않았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다만, 더 큰 팀에서 뛰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고 있다. 때문에 웨스트햄과의 연장 계약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웨스트햄은 여유만만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다. 손해보는 장사를 할 이유가 없다.
22세의 라이스는 2017년 일찌감치 웨스트햄 성인팀에 데뷔했고, 그동안 146경기를 뛰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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