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 영입 실패한 맨체스터 시티, 다음 타깃은 홀란드.
맨시티의 계획이 완전히 꼬였다. 이번 여름 목표로 했던 공격수 보강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벌써 내년 여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소식이다. 다음 타깃은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다.
맨시티가 몇 개월 동안 애타게 원했던 케인이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렇게 케인 이적 논란이 막을 내렸다.
엄청난 반전의 연속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우승 전력을 원한다며 맨시티 이적을 요구했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을 막아 나섰다.
그런 가운데 시즌이 개막했고, 케인은 2라운드 울버햄튼전 교체로 나섰다. 이 경기 출전으로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케인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맨시티에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구단에 전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렇게 어지러운 상황에서 케인이 직접 논란을 종결시켰다.
이제 문제는 맨시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떠나보냈다. 그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는데, 케인이 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등 대안을 두기도 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도 최근 피오렌티나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미 각 리그 시즌이 시작됐고, 이적 시장 마감이 눈앞이라 수준급 선수를 데려오는 게 더욱 힘들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새로운 타깃으로 홀란드를 지목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 역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온 선수였다.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원했다. 하지만 홀란드 역시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가진 재능이 워낙 뛰어나 내년 여름 다시 한 번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홀란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지난 시즌 41골을 몰아치며 '괴물'이라는 애칭이 어울린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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