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키즈는 23일 정규 2집 '노이지'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 후 '노이지'와 타이틀곡 '소리꾼'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밟은데 이어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 전세계 5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84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음반 판매량도 호조다. 정식 발매 전 선주문량만 93만장을 기록했던 이번 앨범은 발매 하루 동안에만 한터차트 기준 35만 5946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25일에는 51만 6019장이 팔려나가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작 '인생'의 초동 기록(23만 3381장)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또 지난해 8월 공개된 '인생' 타이틀곡 '백 도어' 뮤직비디오는 26일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넘어섰다. '신메뉴'에 이어 '백도어'까지 올해만 두 번째 2억뷰 돌파 기록을 세우며 스트레이키즈는 'K팝 4세대 선두주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스트레이키즈가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갈 수 있던 이유는 뭘까.
스트레이키즈의 특장점은 다양한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는 자체제작 그룹이라는 것이다. 스트레이키즈는 JYP 박진영이 7년차 연습생이었던 방찬에게 직접 팀을 꾸려 연습하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데뷔를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해 만들어진 팀이다. 연습생이 멤버 구성부터 프로듀싱까지 전담하고 회사는 검토만 하는 시스템은 이전까지 그 어떤 아이돌도 시도한 적 없는 획기적인 구성이다.
시작부터 자체제작 시스템이었던 만큼, 스트레이키즈는 방찬을 필두로 한 쓰리라차의 음악으로 승부를 걸어왔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쓰리라차는 EDM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더해 팬들과 공감을 형성하고 유대를 키워왔다.
특히 힙합과 EDM을 결합시킨 '미로'를 시작으로 '신메뉴' '백도어' '소리꾼'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마라맛 장르'를 개척,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색을 확립했다.
여기에 서정적인 보이스를 뽐내는 보컬라인(승민 아이엔), 댄스라인(리노 현진 필릭스)을 중심으로 한 다이나믹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8명이 굉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런 스트레이키즈의 매력은 Mnet '킹덤'을 통해 빛을 발했다. 매 무대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연출, 신선한 퍼포먼스와 신박한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결국 스트레이키즈는 '킹덤'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미 실력과 매력을 갖춘데다 방송 후광효과까지 입었으니 스트레이키즈의 메가 히트는 예견된 일이었다. 4세대 한류 대표주자로 성장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의 행보에 응원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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