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가 일으킨 날개짓이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마감시한이 얼마남지 않은 여름이적시장, 조짐이 심상치 않다. 슈퍼스타들의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파리생제르맹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결별한 메시를 품었다. 메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일명 MNM트리오라는 역대급 공격진을 완성하는 듯 했던 파리생제르맹에 변수가 생겼다. 음바페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다. 파리생제르맹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음바페는 움직이지 않았다. 메시의 가세로 2인자가 된 음바페는 타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오랜기간 음바페를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였다. 유럽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맹에 1억6000만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거절했다.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영입하며 달았던 셀온조항으로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타팀으로 이적할 경우, 3500만유로를 AS모나코에 줘야한다. 때문에 파리생제르맹은 이보다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유럽언론은 그 금액이 2억2000만유로라고 전하고 있다.
당초 절대 불가 방침을 정했던 파리생제르맹은 이제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26일(한국시각) ESPN은 '음바페가 나갈 경우, 파리생제르맹은 폴 포그바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메시 영입 전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포지션에 걸쳐 월클급 라인업을 꾸렸지만, 중앙 미드필드진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에 부정적인 반응이지만, 현실적으로 포그바로 이적료를 벌기 위해서는 올 여름이 마지막 기회다. 때문에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부분을 쓸 경우, 영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충분히 현실 가능한 시나리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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