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실용주의자'를 자처했다.
네빌은 29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첼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현장 중계한 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제이미 레드냅 등과 12년만에 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빌은 호날두를 영입한 맨유에 대해 "글레이저 가문(구단주)이 압박을 받을 때 보통 하던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들은 2~3명을 영입한 뒤 사람들(팬들)을 입막음한다. 맨유의 뿌리깊은 문제다. 호날두를 맨시티로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시티로 가려고 했을 때도 끼어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글레이저 가문이 호날두를 원하는 가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
네빌은 "그래도 맨유팬들은 맨유가 올해 영입한 3명의 선수를 보며 불평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27일 호날두를 재영입하기에 앞서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플레이메이커 제이든 산초를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영입했다.
'슈퍼스타'의 영입에 올드 트라포드가 들썩이고 있지만, 네빌은 호날두 영입이 반드시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연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전망했다.
그는 "나는 앞서 '먼데이 나잇 풋볼'(*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맨시티-첼시-맨유 순으로 시즌이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예측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하셀바잉크와 레드냅을 놀래켰다.
네빌은 "물론 호날두의 영입으로 우승에 더 가까워진 것은 맞지만, 더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호날두와 바란은 위닝 멘털리티를 지녔다. 다만, 나는 실용적으로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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