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3위까지 상승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7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선두 브라이슨 디샘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이날 전반에는 파5 홀에서 힘을 냈다. 파5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임성재는 파5 4번 홀과 파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임성재는 14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17번과 18번 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임성재는 "이날 전체적으로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이 좋았다. 1, 2라운드 만큼 아이언 샷이 좋진 않았지만, 3라운드는 특히 퍼트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버디를 많이 하면서 좋은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스가 본인에게 잘 맞냐"라는 질문에는 "이날은 페어웨이에서 공을 터치하지 못했다. 그래서 몇 번 정도 흙이 묻은 상태로 경기를 했다. 그래서 그런 점이 조금 불편했는데, 그래도 그 상황에 맞춰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첫 정상 등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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