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서울 충암고가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29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의 대회 16강전에서 5타점 맹타를 터뜨린 우승원을 포함해 하위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13대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달 8일 원주고를 3대1로 꺾고 32강에 오른 충암고는 역대 처음으로 청룡기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 충암고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충암고는 1회에만 빅 이닝을 연출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3번 타자 김동헌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충암고는 계속된 1사 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이건희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추가점수를 올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선 7번 타자 우승원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얻었고, 이어진 김승현의 중전 적시타로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3점을 보태 7-0으로 앞선 충암고는 3회에 대거 6점을 폭발시켰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백승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곧바로 우승원의 좌전 3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마운드에선 선발 이주형이 3⅔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37구를 던져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4회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전재혁이 1⅓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에선 라온고가 중앙고를 13대2로 가볍게 물리쳤다. 라온고도 선발 조우석의 6이닝 2실점(무자책) 호투와 5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과시한 9번 타자 정준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17안타를 퍼부으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16강)
충암고 13<5회 콜드게임 승>1 마산고
라온고 13-2 중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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