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포 주민규가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지만, 제주 남기일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남 감독은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를 1대0 승리로 마치고 이날 침묵한 주민규에 대해 "상대에게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준다. 오늘처럼 이창민 김봉수 등 주위 선수들이 골을 터뜨려준다면 조금씩 가운데가 열릴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주민규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 다음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규는 상대 진영을 부지런히 누볐지만,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4월 포항전 이후 13경기만에 슈팅 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남 감독은 이를 주민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격진의 문제로 보고 "2주간 휴식기 동안 훈련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이날 값진 승리를 따내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포항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힌 채 9월을 맞이했다. 남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했다. 팬분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날씨도 덥고 잔디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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