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7차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전체 평균 94.7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5.11점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96점으로, 특히 평가항목 중 수술량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심평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CABG, Coronary Artery Bypass Graft)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급 이상 85기관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등이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혈관이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돌연사의 약 80%를 차지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게 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착 정도가 심하거나 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 막힌 관상동맥에 새 옆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 보통 동맥이나 정맥을 환자의 관상동맥과 우회 이식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고 관상동맥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윤정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의 고령화로 특히 심혈관계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하고, 주변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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