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야만 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 올드트라포드로 돌아온 후 팀 동료들에게 건넨 메시지는 '우승'이었다.
호날두는 이적 시작 종료 직전인 8월 말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맨시티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친 깜짝 의리 행보였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6시즌을 뛰면서 100골 이상을 넣었고, 3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레알마드리드에선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5번의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배고프다.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5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적 후 처음 맨유 스쿼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리그 우승을 해야만 한다"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1위 맨시티에 무려 승점 12점 뒤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개막 후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적립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호날두를 강력하게 원하고 이적이 성사될 즈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맨유 레전드들이 일제히 호날두를 설득했고 결국 올드트래포드 복귀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지난 2일 맨유에 도착한 호날두는 전 동료이자 맨유 기술이사인 대런 플레처의 '영접'을 받았고,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한 동료들은 뜨거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잉글랜드 국대 수비수 매과이어는 카타르월드컵 헝가리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호날두와 관련한 질문에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다. 우리 클럽이 그를 영입하게 된 것은 정말 어메이징한 일이다. 그가 필드 안팎에서 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우고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분명 우리 팀을 한차원 더 끌어올려 줄 것이고 득점기록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팀에서 곧 그를 만날 일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은 호날두는 11일 뉴캐슬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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