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이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넓혀나가며 자신만의 분명한 음악 색깔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 4일 아이엠의 신곡 'Loop(루프)'가 베일을 벗었다. 올해 2월 발매한 'DUALITY(듀얼리티)' 이후 또 한 번의 솔로앨범으로 돌아온 아이엠은 이번 앨범에도 작사 및 작곡에 모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베이버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Welcome To My Baverse(웰컴 투 마이 베이버스)'를 통해 음악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음을 이야기했던 아이엠. 그 갈증을 해소 시키기 위해 꾸준한 음악 작업으로 리스너를 만나온 아이엠은 믹스테이프 'Fly with me(플라이 위드 미)'를 비롯해 'HORIZON(호라이즌)', '향수' 그리고 몬스타엑스 앨범에 수록된 '어디서 뭐해', 'CHAMPAGNE(샴페인)', 'UR(유아)', 'ZONE(존)', 'Night View(나이트 뷰)', 'Rotate(로테이트)' 등으로 차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음악 하나만을 바라보고 걸어온 아이엠의 노력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통했다. 'Night View'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아이엠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그룹뿐만이 아닌 개인으로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낸 'DUALITY'를 통해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아이엠이다. '이중성'을 콘셉트 삼아 감춰뒀던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준 아이엠은 해당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틀 연속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부터 트랙 전부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는 등 첫 솔로앨범으로도 깊이 있는 음악성을 자랑해 보였다.
'Loop' 역시 아이엠이 고민한 흔적이 돋보인다. '두번 말하기엔 내 머릿속이 말 없이 복잡해 / 날 불러 답하기엔 침묵이 되려 편해서 / 애써 외면도 해 이깟 감정은 사치기에 / 뭘 어떡해 흘러가야지 / 네가 누군지를 잊지마 / 숨이 가쁘다고 놓지마' 등의 가사로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꿈을 꾸는 스물 여섯 '임창균'이 지니고 있는 속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써내려가며 표현하고자 했던 담담함이라는 감정을 충분히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음악으로 지닌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아이엠. 그는 진정성을 더한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누군가에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단순히 아이돌 래퍼 포지션을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막내이자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엠이 그룹과 개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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