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의 부족함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이 '전남 징크스'를 이어갔다. 경남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부임 후 전남전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남전 무득점에 그친 6위 경남(승점 34)은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는데 얻지 못했다. 선수들이 잘 수행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역시 이날도 아쉬움은 마무리였다. 설 감독은 "마무리는 개인능력이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좋았다. 마무리에서 결과가 나오지만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다. 결과만 얻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압박을 해서 어려운 것은 없었다. 선수들이 쉽게 생각한 것 같다.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면 안되는 상황에서 내줬다. 축구는 흐름인데, 우리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문을 열었어야 했다. 상대의 압박 보다는 우리의 미스로 볼을 뺏겼다. 상대가 수비를 단단히 하고 위에서 득점을 만드는 팀이기에 실점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했다.
잔디 상태에 대해서는 "잔디 관리가 중요하지만, 결과는 잔디로 나오지 않는다.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나왔다. 양 팀 다 상황은 같다. 물론 창원시청과 함께 쓰는만큼 관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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