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시즌 종료 후 또 다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단 팀에 잔류하며 케인의 '이적 사가'가 종료된 듯 했지만, 실상은 여전히 이적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의 축구 해설가 노엘 웰런의 전망을 보도했다. 웰런은 '케인과 토트넘이 한 시즌을 더 보낼 것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지 못한다고 느끼면 케인은 확실히 시즌을 마치고 이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케인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못하는 것에 질렸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완강하게 케인의 이적을 막았다.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를 설정해놓고, 절대 낮추지 않았다. 맨시티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이적 협상을 중단했고, 케인은 이적 의사를 포기하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그러나 케인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여전히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다. 토트넘에서 끝내 우승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시즌을 마치고 또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로서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초반 3연승 행진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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