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감독과 애제자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6일 개인 트위터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파트너인 마고 알렉산드라, 자녀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밝게 웃고 있다.
퍼거슨 감독을 교황에 비유한 에브라는 게시글에 마고와 나눈 대화를 올렸다.
"나: 우리 교황과 점심을 먹으러 갈거야."
"마고: 좋네. 이탈리아로 가자"
"나: 아니야. 교황은 맨체스터에 사셔."(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이모지)
에브라와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최전성기를 함께 이끈 사이다.
에브라는 2006년 7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해 8시즌간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13번의 우승에 일조했다.
에브라는 당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대중에 가장 먼저 알린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호날두와 나눈 채팅을 공개했는데, 호날두가 "우리팀으로 돌아갈거야"라고 말하자, 에브라는 "장난치지마"라고 농담으로 받아넘긴다.
하지만 실제로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그 말이 사실이었다는 걸 증명한다.
퍼거슨 감독은 거취를 고민하던 호날두에게 '맨시티로는 갈 수 없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맨유 복귀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구단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이 맨유로 복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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