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웨스트햄의 영구 이적 제안을 거부하고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던 제시 린가드가 이번에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도 거부했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한국시각) '린가드가 맨유의 새로운 계약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크스포츠를 인용해 이번 시즌말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린가드가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으며,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린가드가 맨유와의 재계약을 거절한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팀내 입지와 출전시간 확보 때문이다. 린가드는 원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눈 밖에 난 선수였다. 팀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 임대돼 나간 뒤 제 기량을 100% 발휘했다. 웨스트햄의 에이스로 금세 자리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 덕분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눈에도 들어갔다. 결국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5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안도라전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린가드는 월드컵 출전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 출전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맨유에서는 또 린가드의 자리가 없을 전망이다. 린가드가 웨스트햄 완전 이적에 실패했지만, 맨유에는 이미 제이든 산초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다. 결국 린가드가 나설 자리가 또 사라졌다. 때문에 린가드는 맨유의 계약 연장안을 거절하고 자신의 입지가 확보된 곳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웨스트햄에 다시 갈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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