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들이 12년 만에 복귀골을 펑펑 터트리자,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펑펑 솟아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2년 만에 돌아온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모친 돌로레스 여사의 사연이다.
호날두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스타의 가치를 보여줬다. 11일 밤(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무려 12년 만에 성사된 호날두의 맨유 복귀전이었다. 호날두는 2009년 5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지막으로 맨유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이후 12년 124일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단순히 복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성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올드 트라포드에 돌아오자마자 멀티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직접 호날두의 모습을 보러 경기장을 찾을 정도였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팬들은 열광했다. 특히 호날두의 모친인 마리아 돌로레스 도스 산토스 아베이루는 경기장에서 직접 아들의 골 장면을 본 뒤 눈물을 쏟아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가 아들의 골 장면을 보고 감정적인 리액션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활약이 그만큼 감격적이었던 것.
호날두는 사실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스타 플레이어가 됐다. 10대 시절 맨유에 입단해 6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1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덕분에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커리어 정점을 찍게 됐다. 돌로레스 여사가 만감이 교차한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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