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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가 기습 번트 훈련까지 시도하며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추신수는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추신수는 최근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그동안 긴 머리카락에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으나 최근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KBO리그로 자리를 옮긴 추신수는 리그 100경기에 출장했다.
KBO리그 성적은 327타수 79안타로 타율 0.24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15개, 도루 17개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추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90일 넘게 수비를 할 수 없었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환경에서 몸 상태까지 온전치 않아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추신수는 강한 리더십과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9월 10일에는 모교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각각 1억원, 2억원, 3억원 등 총 6억원을 전달했다. SSG 연고지인 인천 후배 야구인들을 위해서도 4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SSG와 1년 27억원에 계약하며 사회 공헌 기부금으로 10억원을 내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에 추신수 본인은 실망이 크겠지만 뜻깊은 선행과 후배 야구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성적 이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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