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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응원단장 에르난 페레즈는 동료들이 홈런을 날리면 바빠진다.
전날 14일 SSG와 경기에서도 노수광, 노시환, 하주석이 홈런을 날리자 페레즈는 홈런 세리머니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홈런을 날린 선수들은 페레즈가 준비한 홈런 기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다.
페레즈는 응원단장처럼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팀 순위는 꼴찌지만 동료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페레즈는 라이온 힐리의 대체 선수로 올 시즌 후반기부터 한화 이글스에 합류했다.
1군 합류 첫날부터 동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친화력을 과시한 페레즈는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맏형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홈런 기념 세리머니도 페레즈가 선수단에 제안하며 생긴 이벤트다. 페레즈는 홈구장 이글스 샵에서 직접 구입한 선글라스를 홈런을 날린 선수들에게 직접 씌워주며 흥을 돋우고 있다.
비록 팀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페레즈는 젊은 선수들에게 야구를 즐기는 법을 전수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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