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종 후보 2명을 올렸고, 황선홍 감독을 결정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1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16일 대표팀 리뷰를 거쳐 26일 파리올림픽 감독 선임 1차 회의를 했다.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김학범 감독 연임, 젊고 신선한 지도자들, 현재 야인 감독까지 총 22명의 후보 리스트를 검토했다. 그중 총 7명의 후보를 추렸다. 그 후보들에게 의향과 계약 사항 등을 체크했다. 9월 3일 2차 회의를 했다. 그 전에 위원장이 의향을 체크했다. 6명이 의향을 보였고, 김학범 감독은 사양의 뜻을 보였다. 위원장이 협회 수뇌부와 논의한 결과, 새 감독이 10월 대회를 정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9월 8일 야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축구 스타일과 성향 등을 검토했다. 세분의 감독에게 질문을 했고, 미팅을 다시 했다. 이 리포트를 갖고 15일 네번째 회의를 했다.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의 역할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저극적이며 과감하고 투쟁적인 팀을 만들고 싶어했다. 김학범 감독의 축구를 잘 계승하고 수비 조직력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통을 더 잘 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약점을 잘 인지하고 있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연령대 선수에 대한 파악도 잘 하고 있다고 했다. 위원장은 위원회에 총평을 전달했다. 한국형 축구 스타일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약점으로 지적된 좋은 코치와의 협업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는 최종 2명의 후보를 협회 수뇌부에 보고했고, 그중 황선홍 감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황선홍 전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을 한국 축구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황 감독은 내년 아시아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게 된다.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김 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은 K리그 두 차례 우승했다. FA컵 우승도 했다. 지도력 검증을 거쳤다. 포항 시절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했다. 감독이 합리적으로 선수들과 잘 소통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의 역할은 자문이다. 팀 운영에 대해 자문하는 것이다. 감독과 협회의 중간 역할이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황선홍 감독 소통의 문제, 나는 몰랐는데 그런 의견이 있었다. 나는 국제대회 약점을 걱정하고 있다. 황 감독은 약점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황 감독의 중간 점검은 협회는 적어도 결승에 가야 한다는 정도. 경기력도 중요하다.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면 금상첨화다. 전체적으로 평가해서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U-20 대표팀 감독 등은 잘 세팅이 되지 않았다. 죄송한 부분이다. 노력해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학범 감독에 대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큰 기쁨을 주었다. 그것도 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아시안 U-23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다. 많은 선수를 키워 A대표팀에 올렸다. 또 경기력에서도 좋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학범 감독을 높게 평가한다. 멕시코전은 아쉽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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