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못 이겼다. 손흥민만 그리워지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렌 로아종파르크에서 열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신설된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된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비하면 한참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이 나서는 경기이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우승을 못하면 민망할 수 있는 대회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부터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렌과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 피테서에 이어 G조 2위를 마크하게 됐다.
손흥민이 빠지자 팀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A매치 기간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직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이날 렌전도 뛰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에게 0대3으로 대패한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경기 모두 손흥민 공백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 내용이었다. 특히, 손흥민이 빠지자 최전방의 스타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맥을 못추고 있다. 렌전에서도 케인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트넘은 이날 경기 도중 스티브 베르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을 당하기까지 했다. 모두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의 측면 공격수들. 토트넘이 앞으로의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가운데, 무승부보다 더욱 뼈아픈 소식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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