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펜싱포맨과 족구대결에서 맞트레이드 굴욕을 극복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팀을 맺고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과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상민의 집에서 펜싱포맨을 만난 김준호는 유부남인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의 연애 스토리를 청해 들었다. 특히 동명이인인 김준호 선수가 지금의 아내를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전화번호까지 묻게 됐던 과정을 설명하자, 마치 자기 이야기인 듯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나아가 연애 지식이 풍부해 '구박사'로 불린다는 구본길이 "여자 관상만 봐도 스타일과 성향을 파악한다"고 자부하자, 김준호는 남자 관상도 보는지 궁금해하며 돌싱포맨 중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지를 물었다. 이에 구본길은 가장 늦게 할 것 같은 인물로 탁재훈을 꼽았고, 김준호는 "이 형은 더 늦으면 70살이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긴 돌싱포맨은 펜싱포맨과 짐볼 볼링, 레몬 빨리 먹기에 이어 족구 대결을 펼쳤다. 전의를 다지며 수비 자리에 선 김준호였지만 상대편 에이스인 펜싱 김준호의 무시무시한 킥력에 잔뜩 겁을 먹고 "같은 김준호인데 다르다"라며 움츠러들었다. 수비 실책을 연발하던 김준호는 결국 팀원들에 의해 펜싱 김준호와 맞트레이드되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펜싱 3인방과 팀을 맺게 된 김준호는 "나는 원래 공격수"라며 환골탈태한 족구 실력을 뽐냈다. 팀원들의 배려 속에 공격 본능을 되찾은 김준호는 돌싱포맨을 향해 "감히 나를 버려? 마구를 보여주겠다"라고 외치며 절묘한 서브를 성공시켰다. 치열한 공방 끝내 승리를 거둔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빨래집게 벌칙을 선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올림픽 영웅 펜싱포맨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가슴 속의 연애세포를 부활시키는 모습으로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또한 족구 대결을 통해 동명이인인 펜싱 김준호와 준호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맞트레이드의 굴욕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복수 성공기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김준호의 활약은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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