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LA 클리퍼스는 우승 후보에서 일단 제외된 상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절대적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LA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4년 계약을 맺고 장기 포석을 다지고 있다.
LA 클리퍼스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22일(한국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복귀도 가능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시즌 아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은 '혹시 레너드가 올 시즌 출전이 가능할까'라는 희망적 요소를 품게 만든다.
즉,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뒤 PO에서 레너드의 깜짝 복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
여기에는 근거가 있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무릎 염좌로 가볍게 취급됐지만, 결국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문제는 부분 파열이라는 점이다. 완전히 파열될 경우 1년 정도의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분 파열의 경우, 재활 과정은 단축된다. CBS스포츠는 '스펜서 딘위디의 경우 지난해 12월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브루클린 네츠의 내부보고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을 경우, 딘위디의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즉, 부분 파열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다. 물론 레너드의 재활과정과 진척에 따라서 복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레너드는 지난 몇 년간 다리 부상이 있었고, 성공적으로 회복했다. 클리퍼스가 서두를 이유는 없다.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단,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또 레너드가 완전히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할 경우 극적인 결합도 가능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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