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얼리 드래프티의 태풍이 불었다.
남자 배구에 어린 선수들이 대거 뛰어들게 됐다. 28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어린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뽑혔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는 총 41명, 대학 4학년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2,3학년이 16명, 고교 졸업 예정 선수가 2명 참가했다. 얼리 드래프티는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인하대 2학년 홍동선부터 2라운드 5순위 경희대 3학년 이수민까지 12명이 연속해서 뽑혔다.
얼리로 나온 선수가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것은 지난 2015∼2016시즌 나경복(당시 3학년) 이후 6번째다. 1라운드 전원이 얼리 드래프티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 대학 4학년생은 2라운드 7순위에서 한국전력이 뽑은 성균관대 4학년 레프트 강우석(1m88)이 처음이었다.
수련선수까지 뽑힌 총 25명 중 14명이 얼리 드래프티였고, 4학년생은 11명이었다.
이날 구슬 추첨으로 이뤄지는 지명권 순서 추첨에서 총 100개의 구슬 중 지난 시즌 7위인 삼성화재가 35개, 6위 현대캐피탈이 30개, 한국전력 20개, KB손해보험 8개, OK금융그룹 4개, 우리카드 2개, 대한항공 1개의 구슬이 추첨기에 들어갔다. 추첨기에서 가장 먼저 나온 구슬은 20% 확률이었던 한국전력의 검정색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순위, 삼성화재가 3순위, 우리카드가 4순위, OK금융그룹이 5순위, KB손해보험이 6순위, 대한항공이 7순위로 뽑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 이뤄진 트레이드로 인해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가졌고,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1라운드 1, 2순위를 현대캐피탈, 3순위와 7순위에는 대한항공이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라운드 1순위로 인하대 2학년 레프트 홍동선(1m98)을 뽑았고 곧이어 2순위로 홍익대 3학년 센터 정태준(1m98)을 선택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라운드 3순위로 홍익대 2학년 레프트 정한용(1m94)을 뽑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4순위로 경기대 3학년 센터 이상현(2m)을 선발했고,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5순위로 한양대 2학년 레프트 박승수(1m92), 6순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경희대 3학년 세터 신승훈(1m95)을 호명했고, 7순위 틸리카이넨 감독은 타임을 부르고 상의를 한 뒤 홍익대 3학년 레프트 이 준(1m86)을 선택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선발했다. 대한항공이 먼저 나와 인하사대부고 3학년 센터 김민재(1m95)를 뽑았다. KB손해보험은 한양대 3학년 센터 양희준(1m98), OK금융그룹은 경북체고 3학년 세터 강정민(1m91), 우리카드는 경희대 3학년 리베로 김영준(1m73)을 뽑았다. 삼성화재는 2라운드 5순위에서 처음 선발했다. 경희대 3학년 센터 이수민(1m98)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패스했고, 한국전력은 2라운드 7순위에서 성균관대 4학년 레프트 강우석(1m88)을 선발했다.
4라운드에선 KB손해보험이 명지대 4학년 손준영(1m92), OK금융그룹이 충남대 4학년 리베로 한광호(1m83), 현대캐피탈이 홍익대 4학년 리베로 이상우(1m76)를 선발했다.
OK금융그룹이 유일하게 1라운드부터 수련선수까지 5명을 모두 선발했고, 대한항공이
청담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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