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기생충'(19)으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를 바꾼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봉준호 감독과 또다시 의기투합할 것을 시사하는 것은 물론 사업 확장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영화 제작 라인업 및 드라마 사업 진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바른손이앤에이는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 제작사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역사를 바꿨다. 무엇보다 '기생충'을 진두지휘한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아시아 여성 제작자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추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 한국 영화 2편을 함께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킹덤' 시리즈의 기틀을 마련한 김성훈 감독과 '건축학개론'(12) '서복'(21) 등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 배우 엄태구의 형이자 '잉투기'(13) '가려진 시간'(16)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도 계약을 맺고 차기작 제작에 나선다.
역량 있는 충무로의 감독들로 초호화 라인업을 갖춘 바른손이앤에이.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 사업도 두 팔을 걷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최근 많은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마인'을 비롯해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명품 드라마를 선보여온 백미경 작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가시화했다. 또한 아시아 드라마의 트랜드 판도를 바꾼 KBS2 '태양의 후예' 제작자 서우식 대표도 바른손이앤에이의 손을 잡았다. 서우식 대표는 바른손이앤에이의 드라마 제작사인 바른손씨앤씨를 통해 백미경 작가를 비롯, 조현경 작가, 유승희 작가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렇듯 많은 관심을 모은 바른손이앤에이의 새로운 라인업. 그 중 최고의 관심사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마더'(09)와 '기생충'을 제작하며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의 한국 영화 차기작 2편을 제작한다는 소식만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 아니라 증시 시장 역시 뒤흔들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28일 오전 10시께 전거래일 대비 205원(15.02%)이 급등한 1570원까지 거래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봉준호 감독과 바른손이앤에이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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