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가 위기다. 8연패 중이다.
7위로 떨어졌다. 5위 키움과는 3게임 차. 오히려 8위 롯데에 2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하루 빨리 연패를 끊고 반등의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
연패를 진작 끊을 수 있었다. 25,26일 대구 삼성전이 아쉬웠다.
선발 웨스 파슨스와 신민혁의 눈부신 무실점 호투에도 이틀 연속 0대1로 석패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특히 파슨스가 경기를 지배했던 25일 대구 삼성전 패배에 큰 아쉬움을 보였다. 팀은 물론 파슨스에게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파슨스는 5월27일 삼성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이후 무려 4개월 여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파슨스가 저번 KT 등판 때 1실점 호투에 이어 8이닝 1실점을 했는데 한번쯤 승리가 되면서 갔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 했다.
이 감독은 "사실 중간 투수도 필요 없이 선발 혼자 다 던졌다. 더 이상 코멘트 할 필요도 없는 호투였다. 승리가 되서 같이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싶었다. 정말 훌륭한 투구를 했는데 (승리로) 연결이 안돼서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파슨스는 19일 KT전에서 6⅔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25일 삼성전에서도 8이닝 3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했다.
이전까지 파슨스는 들쑥날쑥 했다.
개인사정으로 한 템포 늦게 합류한 후반기.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4일 키움전에는 가까스로 5이닝을 채웠지만 5실점 했다.
지지부진하던 흐름을 최근 2경기에서 완전히 반등시켰다.
갑자기 달라진 모습. 비결이 있을까.
이동욱 감독은 '제구력 안정'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고, 볼이 돼도 S존 근처에서 형성된다. 과거에는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가 컸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그러다보니 타자들이 초구부터 배트가 나오게 되고 투구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전에는 5이닝이면 100구가 됐던 투수였다"며 "원래 구위는 좋은 투수였다. 크게 빠지던 볼이 존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까지 좋아지고 있다"며 선순환을 언급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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