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이 요키시의 역투 속에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대2 역전승을 거뒀다.
위기 뒤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요키시 vs 허윤동의 선발 매치업.
키움 쪽으로 기울어 보였지만 초반 기세는 삼성이 강했다.
1회부터 요키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1회초 톱타자 박해민의 안타에 이은 치고 달리기로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시즌 첫 등판한 2년 차 좌완 허윤동을 앞세운 삼성은 1회말 1사 2,3루 위기를 중심타자 박병호 송성문 연속 탈삼진으로 넘겼다. 기세가 한껏 오른 상황.
2회초 1사 후 김동엽이 깨끗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오선진의 투수 앞 병살타성 타구를 요키시가 악송구를 범해 1사 1,3루.
요키시로선 큰 위기였다. 하지만 김헌곤의 3루 땅볼 때 송성문이 정확한 송구로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찬스를 만들었고 빅이닝을 만들며 해결했다. 2회에만 4안타와 1사구를 집중시키며 4득점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박동원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1.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용규와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1을 만들었다. 3회 1사 후에는 크레익의 시즌 4호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4회말 상대 실책과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병호의 큼직한 우익선상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키움은 6-2로 앞선 8회말 박동원 신준우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인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 속에 시즌 14승째(7패)를 수확하며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톱타자 이용규는 결승타점 포함, 1타점 2득점, 박동원과 김혜성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6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올시즌 첫 등판한 허윤동은 선발 3⅔이닝 동안 홈런 포함, 8안타 4사구 2개, 3탈삼진 6실점(5자책)로 시즌 첫패를 기록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수비 도중 2루수 김상수와 교체투입된 강한울이 모두 다쳐 교체되면서 삼성은 1패 이상의 아픔을 남긴 경기가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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