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상대로 파이널A 진출 확정을 노린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지난 8월 24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당시 강원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된 일전이다.
제주는 현재 승점 43점(10승13무8패)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까지 단 2경기가 남았다. 이번 원정경기에 이어 홈에서 전북 현대(10월 24일)와 승부를 펼친다. 만약 강원전에서 승리한다면 전북전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2점)의 추격을 뿌치리고 파이널 A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전력은 최상이다. 리그 득점 1위(15골) 주민규가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제르소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다양화를 이끌고 있다. 33라운드 베스트 11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무엇보다 미국 MLS 무대에서 보여줬던 유연하고 치명적인 공격 템포와 리듬을 되찾은 게 고무적이다.
제르소와 함께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중앙수비수 김경재는 지난 성남전(2대1 승)에서 K리그 데뷔골이자 짜릿한 극장골까지 터트리며 권한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멀티 플레이어'로 시즌이 진행될수록 그의 가치가 빛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제르소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극장골을 터트린 김경재도 수비뿐만 아니라 귀중한 결승골까지 터트리면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하고자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선수들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강원전에서도 모든 걸 쏟아서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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