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좋은 선수, 좋은 사람으로 보답하고 싶다."
서울 SK 외국인 센터 자밀 워니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SK에서 3번째 KBL 시즌을 맞이한 워니. 지난 시즌 부진을 털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 중이다.
워니는 17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시즌 최다인 3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9대8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이 "다른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는데, 워니가 공-수에서 활약해준 덕분에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워니는 경기 후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직전 경기(KCC전)에서 패해 연패를 하면 안됐다.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워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지난 시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걸 인정한다. 팀에 미안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나를 믿어준다. 매 경기 30점 넘는 득점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팀을 살리고 좋은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뚱뚱한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워니는 비시즌 25파운드(약 11.3kg)를 감량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었다. 워니는 "첫 시즌(2019~2020) 몸상태가 좋았다. 그 때처럼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워니는 마지막으로 코치에서 감독이 된 전 감독에 대해 "코치일 때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내 재계약도 전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기에 가능했다. 좋은 선수, 좋은 사람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전 감독님의 첫 시즌이기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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