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누가 일정 이렇게 짰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끝내 분노를 참지 못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클롭 감독이 또 한 번 중계 방송사를 공격했다. 클롭 감독은 이전에도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의 경기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매치업. 리버풀은 이날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못했다. 브라질 A매치 일정 관계로 알리송 베커와 파비뉴가 이탈한 것. 데일리스타는 '두 선수는 브라질-우루과이전 직후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다음 일정을 고려해 곧바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원정 경기를 펼친다.
클롭 감독은 킥오프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경기 일정이 빠르다. 알리송과 파비뉴가 경기를 뛸 가능성이 없었다. 두 선수를 마드리드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왓포드전 킥오프 시간이 달랐다면 (두 선수 출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경기 시간이 빨라서 기회가 없었다. 누가 우리에게 이 시간에 경기를 하라고 했는가. 왓포드였나. 아주 감사하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20년 11월 브라이턴전에서도 경기 시작 시간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왓포드를 5대0으로 완파했다. 개막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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