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솔샤르 감독의 말에 열받은 래시포드 측근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캠프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16일(한국시각)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 스코어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이 2대4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문제는 래시포드를 향한 솔샤르 감독의 코멘트였다. 솔샤르 감독은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무엇보다 축구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년 동안 축구 외적으로 많은 선행을 펼쳐 박수를 받았고, 이름을 널리 알렸다. 분명 좋은 일이지만, 최근 팀 성적이 너무 부진하자 솔샤르 감독이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쓸 데 없이 래시포드를 건드리고 만 것이다. 잘못 해석하면 다른 일보다 축구에나 집중하라는 핀잔으로 들릴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의 말은 곧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 구단이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래시포드와 그의 측근들이 이 사실에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측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비슷한 비판을 들어와 안그래도 스트레스를 받는 가운데, 감독까지 비슷한 얘기를 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최근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이에 솔샤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고, 구단은 그럴 일은 없다며 솔샤르 감독 지키기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불필요한 래시포드 구설까지 발생해 솔샤르 감독은 더욱 난감한 상황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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