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며칠간 연예가는 실체도 확인되지 않은 폭로로 인해 뒤집어졌다. 17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종영일에 맞춰서 올라온 배우 K씨에 대한 글 때문이다.
글을 올린 A씨는 "2020년 초부터 'K배우'와 만남을 이어왔었다"며 "헤어진 지 4개월이 됐다. 그는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라며 K씨의 낙태 회유에 대해 비난했다.
익명으로 공개된 글 이후 K배우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또 A씨는 신빙성 논란이 일자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김선호가 지목됐고 팬갤러리까지 나섰지만 광고계가 가장 빨리 그를 손절했다. 소속사도 19일 뒤늦게 사실확인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한가로이 사실을 확인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K씨가 아니라면 직접 나서라
김선호가 그 글이 지칭하는 K씨가 아니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한시바삐 직접 나서 "내가 아니다"라고 밝히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직접적으로 손해를 보는 광고계는 이번 사건의 피해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그들이 이미 SNS나 유튜브 등에서 그의 얼굴을 지워나가고 있다. 이미 소속사에서도 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K씨가 맞지만 허위사실이라면 직접 나서라
김선호 본인이 맞지만 A씨가 허위주장을 하는 것이라면 하루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대중이 처음 알게된 사실을 바로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 각인된 일은 사실이라고 해서 고쳐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법정 싸움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나긴 시간이 필요하다. 대응이 늦을 수록 대중이 이를 올바로 알게되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 하루라도 빨리 사실을 바로잡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K씨가 맞고 진실이라면 직접 나서라
진실이라면 더욱 빨리 나서야 한다. 이제 숨길 수있는 방법이 없다. 오히려 이에 대한 루머만 증폭될 뿐이다. 본인이 직접 나나서 해명을 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사실인 부분을 구별해줘야 팬들도 수긍을 할 수 있다. 현재 밝혀진 것은 A씨의 주장 뿐이다. 또 이는 범죄 사실이라기 보다는 연애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남녀 사이에 연애 과정에서는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본인들이 아닌 이상 자세히 알지 못한다. 대중의 여론이 좋지 못하지만 빨리 나서 사죄하고 자숙한다면 오히려 더 빨리 달궈진 여론을 식힐 수 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김선호 씨, 한시라도 빨리 본인이 직접 나서십시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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