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27)이 기로에 서 있다.
스털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FC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다. 하지만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더 많다. 스털링은 지난 주 "더 많은 시간 출전을 위해 이적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맨시티의 간판이자 동료 케빈 데 브라이너(30)가 스털링을 감쌌다. 20일(한국시각) 클럽 브뤼헤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3라운드를 앞둔 브라이너는 "한 시즌에 4개 대회를 치르기 위해선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스털링의 좌절감은 이해가 된다. 경기 출전을 통해 리드감을 유지해하는 선수가 있는데 스털링이 바로 그런 선수"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 타입의 유형이다. 물론 선택은 감독의 몫이다. 우리 팀에는 22~23명의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 팀이 좋은 플레이를 하면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좌절감을 맛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서로 도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데 브라이너와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6시즌을 함께하고 있다. 동료애도 뜨겁다. 몇해 전 스털링이 잠시 부진하자 "스털링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에게 야유 대신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적과 잔류의 갈림길에 서 있는 스털링을 바라보는 데 브라이너의 심경이 복잡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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