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가 젊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18)에 주목했다. BBC는 벨링엄을 '영국 축구의 미래 중 최전방에 선 10대 선수'라고 표현했다.
영국 출신으로 버밍엄 유스를 지낸 그는 202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300만유로였다. 현재 그의 시장가치는 7000만유로(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까지 치솟았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은 2025년 6월말까지다. 유럽 대표 거상이자 신인들을 잘 키우기로 소문난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자 잉글랜드 A대표팀 사령탑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벨링엄을 주목했다. 유로2020 본선 명단에 벨링엄을 올렸다.
벨링엄의 발전 속도는 놀라웠다. 중앙 미드필더로 큰 키(1m86)에 기동력, 어시스트와 득점력까지 두루 갖췄다. 공을 다루는 솜씨는 물론이고 패싱 센스까지 갖췄다.
BBC는 그를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비교되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평가했다. 또 스페인 국가대표로 한때 EPL을 평정했던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센터백 콤파니와 흡사하다고 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구단에서 전폭적으로 그를 신뢰하고 있고, 팀 동료들도 벨링엄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있다고 한다. 도르트문트 중원에서 맘껏 플레이를 하게 해준다. 한마디로 중원에서 야생마 처럼 뛰어놀게 내버려둔다. 그는 독일에서 그의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BBC는 유럽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의 말을 인용해 18세의 벨링엄은 이미 1억파운드 짜리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맨유가 포그바의 대체자를 찾는다면 벨링엄이 될 것이다. 기다리면 벨링엄의 가치는 더 치솟을 것이다. 1억2000만파운드에서 1억3000만파운드까지도 올라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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