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현재 맨유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매체 '더선'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파비오 사티니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티니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를 통해 "콘테 감독이 뉴캐슬 감독직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맨유의 콜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경질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거부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힌 셈이다.
맨유도 어수선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5경기(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리그컵)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그 대안이 콘테 감독이라면 또 다른 얘기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첼시 사령탑 시절 팀에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을 안겼다. 지난 시즌에도 인터 밀란을 세리에A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유벤투스 3회 우승을 포함해 4번째 세리에A 정상이었다.
콘테 감독은 우승 사령탑에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을 떠났다. 이후 토트넘 사령탑 제의를 받았지만 거부했고, 뉴캐슬과도 인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맨유 이사회는 솔샤르 감독을 여전히 신임하고 있지만 여론의 향방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맨유는 21일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 이어 25일 리버풀, 31일 토트넘과 연이어 대전을 펼친다.
솔샤르 감독이 만약 이 3경기에서도 탈출구를 찾지 못할 경우 콘테 감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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