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대체 누가 나를 내보내려고 한거야?"
루이스 수아레스는 여전히 서운한 듯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쫓겨나듯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리오넬 메시도 분노했지만, 결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울분을 토하듯 득점레이스를 이어간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22일(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10년 동안 몸을 담은, 세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선수에게 회장 혹은 감독이 경고를 해줄 수 있었다. 언젠가 나에게 상황을 설명해줄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더 좋았을거다.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며 "언론에서는 이미 일주일 전에 내가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래서 직감하기는 했다. 이후 감독이 전화해 내가 더이상 계획에 없다고 말했을때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 구단이 나를 더이상 원치 않았고, 아무도 나를 위해 돈을 쓰려고 하지 않았기에 계약을 해지하려 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고, 아틀레티코와 계약하려 했다. 헌데 감독이 '비야레알과의 경기까지 회장이 결정을 하지 않으면 나는 너에게 의지할 생각이야'라고 하더라. 나는 '내가 너의 계획에 없는데 너는 어떻게 나를 믿을 수 있니'라고 하자 '계획에 없긴 한데, 지금은 그래'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감독의 계획에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나를 더 이상 원치 않는 것이 운영진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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