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울산 현대가 성남 원정에서 뼈아픈 자책골로 패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홈팀 성남FC에 1대2로 패했다. 전반 20분에 이로써 성남은 전북 현대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1점 앞서 있었는데, 울산이 패하는 사이에 전북은 제주와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만회했다.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갔다.
이날 울산은 전반 29분 권경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에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한 울산은 후반 12분 홍 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여기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환의 자책골이 나오며 결국 패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울산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에 패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은 우리 선수들의 정확한 상태를 보여준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2실점 한 점이 아쉽다. 찬스도 있었는데, 동점을 내고 우리 흐름으로 이어가지 못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런 점이 아쉽다"면서 "이제 스플릿이 됐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회복 됐을 것이다. 파이널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리그 1위 자리를 내준 점에 대해 "2위로 내려간 건 괜찮다. 다득점에서 밀린 것일 뿐이고, 승점에서 밀린 게 아니라서. 그런 점은 괜찮다고 본다"며 역전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성남=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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