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승 전쟁이다. 누가 정규시즌 우승을 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반게임차의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3경기, KT는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제 1패는 정규시즌에서 그냥 한경기 진게 아니다.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 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패배가 된다.
삼성과 KT 둘 다 전승을 하면 KT가 우승한다. 삼성이 3경기를 모두 잡으면 78승9무57패로 승률 5할7푼8리를 기록하고, KT가 5승을 거둬 79승8무57패가 되면 승률 5할8푼1리가 된다. 승차에서도 반게임 앞선다. KT가 우승하기 위해선 삼성보다 2경기를 더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3위인 LG는 전날인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3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대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69승13무57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삼성과 3게임, KT와 2.5게임차다.
LG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74승13무57패로 승률 5할6푼5리가 된다.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LG가 우승하기 위해선 삼성이 1승 이하를 기록해야 하고, KT는 2승 이하를 해야한다.
아직은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27일에 키움 히어로즈, 29∼3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갖는다. 5강 경쟁팀들이다. KT는 27∼28일 NC 다이노스와 3연전(28일을 더블헤더)을 치르고 29일엔 키움, 30일엔 SSG 랜더스를 만난다. 역시 모두 5강 경쟁팀들이다. LG는 26∼28일 한화 이글스, 29∼30일 롯데 등 하위권팀과 승부를 펼친다. 전승 가능성만 보면 하위팀을 만나는 LG가 5강 경쟁팀을 만나는 삼성, KT보다 확률적으로 높아보인다.
25일 현재 4위 두산 베어스와 7위 NC 다이노스간의 승차는 1.5게임차에 불과하다. 4팀간의 순위가 매일 바뀔 수 있고, 이들의 순위 전쟁이 1위 승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미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경기마다 다가오는 무게감이 크다.
3팀 모두에겐 전승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게 최선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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