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선호가 홍반장 같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의 전 여친 최영아에 대한 공개 저격 이후 김선호를 둘러싼 여론이 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디스패치가 전 여친 최영아의 실명과 직업을 공개하고 "진실이 왜곡됐다"며 12가지 의문점을 제기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겁다.
특히 전 여친이 올린 충격 폭로글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박이나 변명 없이 사과로 혼자 책임지고 자숙한 김선호에 대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누명조차 모든 책임을 혼자 떠 안은 홍반장과 똑같은 모습"이라는 반응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이날 디스패치는 "최영아 씨에게 묻습니다.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기사에서 김선호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지인들 말을 인용해 '김선호와 교제를 시작하면서도 이혼녀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밝히지 않은 점, 교제를 하면서도 김선호에게 거듭된 거짓말이 들킨 점, 낙태를 종용했다지만 두 사람이 상당 부분 합의한 점, 낙태 이후 냉담하게 돌아섰다는 말과 달리 2주간 미역국을 끓이며 간호한 점, 낙태 이후에 김선호가 자신의 부모님께 여자친구로 소개한 점' 등을 전했다.
또한 "최영아가 김선호의 일상을 몰래 찍어 보관한 영상도 있다"며 "김선호는 최영아와 서로의 카톡을 확인하면서 최영아의 컴퓨터에 저장된 수많은 영상 및 녹취 파일의 존재를 알게 됐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무섭지 않냐"고 반문해 충격을 줬다.
네티즌들은 "사실 아닌 것까지 모든 책임을 떠안느라 공황장애까지 얻었던 '갯마을 차차차'의 홍반장이 오버랩 되는건 나 뿐이냐" "'갯마을 차차차' 홍반장을 완전 몰입되서 볼 수 있겠다" "김선호 얼른 복귀 시키길" "몰카에 거짓말까지 전 여친의 행적이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요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 보도는 전 여친이 법무법인을 통해 "과도한 신상털기 명예훼손에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음에도 실명과 직업 등 구체적인 신상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최영아 보도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근 김선호는 전 여친의 낙태종용 혼인빙자 폭로글로 사생활 구설에 올랐다. 나흘 뒤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로 모든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 김선호는 졸지에 대세배우에서 손절배우로 추락했다. 광고주들은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김선호를 모두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고, 오랜 기간 함께한 KBS2 예능 '1박2일'도 그의 하차를 결정하며 통편집한 상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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