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대어' 송혜수(한국체대)가 전체 1순위로 여자핸드볼 실업 무대를 밟게 됐다.
송혜수는 2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인천비즈니스고와 한국체대를 나온 송혜수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다.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회를 3위로 마쳤지만 송혜수가 대회 MVP에 뽑혔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송혜수는 "광주도시공사에 합류해서 같은 팀 선배가 된 (강)경민 언니처럼 패기 있는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1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 76.2%. 역대 신인선수 드래프트 평균 지명률은 75.3%에서 75.4%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선수 선발에 앞서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공을 배분해 지명 순서를 추첨했다. 지명 순서는 광주도시공사(3위)-SK슈가글라이더즈(4위)-서울시청(8위)-부산시설공단(1위)-컬러풀대구(6위)-인천시청(5위)-경남개발공사(7위)-삼척시청(2위) 순으로 결정됐다. 확률이 낮았던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 앞 순서로 뽑히는 이변을 낳았다.
1라운드는 8개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송혜수를 시작으로 이현주(한국체대)가 전체 2순위로 SK슈가글라이더즈에 합류했다. 서울시청은 도쿄올림픽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진희(한국체대)를 품에 안았다. 4순위 부산시설공단은 지은혜(황지정산고), 5순위 대구시청은 김예진(한국체대)을 지명했다. 6∼8순위는 인천시청 장나연(인천비즈니스고), 경남개발공사 정예영(한국체대), 삼척시청 전지연(천안공고) 순으로 1라운드에서 실업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팀별로는 컬러풀대구와 경남개발공사가 3명을 선발했다.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인천시청, 삼척시청이 각 2명을 뽑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이 1명씩 선발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은 29일부터 31일까지 입단 전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을 받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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