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위를 수성하기 위한 두산 베어스의 '진짜 총력전'이 시작됐다.
두산은 27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2연전 경기를 펼친다.
4위 두산(68승8무64패)과 5위 SSG(65승14무62패)와 승차는 단 0.5경기. 두산이 4경기, SSG가 3경기를 남겨둔 만큼 이번 두 차례 맞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 외국인 듀오가 모두 빠진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김민규를 내세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12이닝으 던져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던 김민규는 올 시즌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0경기에 나와 52이닝을 던져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달 28일 KT 위즈에서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흔들린 뒤 2군으로 내려간 그는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선발 경험도 있어 지금 시기에 가장 괜찮은 거 같다"라며 "믿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든든한 지원군도 있다. 그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 출장만 했던 양석환과 허경민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허경민은 수비에서, 양석환은 침체된 타격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전망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로 SSG전 첫 경기를 치른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7구를 던지고 4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최원준은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불펜으로 나설 수도 있다.
김 감독은 "그때까지 순위 결정이 나지 않으면 최원준을 불펜으로 넣을 수 있다. 또 이영하가 선발로 나와 던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가장 잘하는 선수가 나가서 이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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