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안긴 리오넬 메시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에 돌아가 팀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일(한국시각) '메시가 언젠가 바르셀로나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최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다. 나는 항상 구단이 잘 될 수 있도록 유용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복귀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시점은 미정이다. 무엇보다 메시가 현역 선수로 바르셀로나에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일단 현재의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천문학적 몸값을 감당한 여력이 없다. 당초 메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했었다. 재계약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구단의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바람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그리고는 새 정착지로 PSG를 택했다. 메시의 합류로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최강의 공격 조합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메시의 마음 한쪽에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었다.
때문에 메시는 비록 현역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은퇴 후에 어떤 형태로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팀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것이다. 메시는 "언젠가는 기술 고문으로 일하고 싶다. 그게 바르셀로나에서일지는 알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에 기여하고 싶다. 바르셀로나야말로 내가 사랑하고, 더 향상되고 발전해 세계 최고가 되도록 기여하고 싶은 구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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