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도환이 3일 만에 이혼을 하게된 과정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상혁, 김성수, 배도환, 윤기원, 임형준, 장호일까지 '연예계 대표 돌싱'들이 한데 모여 '오징어들 게임'을 주제로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돌싱이 된 멤버들. 특히 임형준은 "나는 억울한 게 전 와이프하고 사이가 좋다. 매일 통화한다. 헤어졌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오늘도 응원받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각자 아픈 사연이 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짠한 사연은 배도환 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배도환은 "난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 혼인신고도 안 해서 이혼이 아니고 파혼이다. 법적으로 총각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배도환은 다른 돌싱들에게 재혼을 추천하며 "난 지금 후회된다. 용기 있는 자만이 여자를 만날 수 있다. 내가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빨리 이혼하자마자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배도환의 재혼 의지와 달리 김성수와 임형준, 윤기원은 재혼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임형준은 "나는 아이도 있고, 재훈이 형처럼 애가 많이 크면 그때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지금은 전혀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윤기원은 "51% 이상은 결혼을 별로 안 하고 싶다. 한 번 해봤으면 됐지 뭘 두 번씩이나 하냐. 책임 못 질 거면 신중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결혼 가치관을 전했다.
돌싱이 됐을 때 서러웠던 경험도 털어놨다. 배도환은 "내가 그런 적이 있다. 혼자 있을 때 쓰러진 적이 있다. 이러다가 그냥 갈 때가 생기겠구나 싶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임형준도 "제일 힘든 게 검사 같은 거 할 때 보호자가 있어야만 하는 검사가 있다. 그때는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전 와이프랑 사이도 안 좋았을 때인데 전화해서 '같이 가줄 수 있냐'고 부탁할 뻔했다. 결국에는 아버지가 같이 가주셨는데 혼자 살면 아프면 안 된다"고 애환을 밝혔다.
윤기원은 오랜 시간 연구한 '고독사 해결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요구르트나 우유를 시켜 먹으면 된다. 아주머니께 내가 어디 가면 미리 전화할 테니까 3개 이상 쌓여있으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하면 된다. 정수기는 한두 달에 한 번 온다. 그때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고 웃픈 방법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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