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지목됐다.
2021년 월드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거머쥐었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대0으로 승리, 시리즈 4승2패로 26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다저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시저스스포츠북은 내년 시즌 다저스의 우승 배당을 30개팀 가운데 가장 높은 2대11로 제시했다.
다저스는 올시즌 106승을 거두며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7승)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은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를 3승2패로 누르며 2년 연속 우승 행보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은 애틀랜타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어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다저스가 내년에도 최강으로 평가받는 건 FA 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코리 시거 등 굵직한 내부 FA가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빈 자리를 그냥 놔둘 팀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저스에 이어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휴스턴이 1대7로 두 번째로 높은 배당율을 받았고, 애틀랜타(1대9), 뉴욕 양키스(1대10), 시카고 화이트삭스(1대12), 탬파베이 레이스(1대14)가 뒤를 이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대16,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대18의 배당을 각각 기록했다.
ESPN은 '이번 오프시즌에는 카를로스 코레아, 코리 시거,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 스타 FA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들의 이적 상황이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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