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폴 포그바(맨유)의 수난시대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4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들린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 후반 인저리타임에 각각 1골씩을 쓸어담으며 팀을 패전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포그바는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팀 플레이에 융화되지 못하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한 반면 포그바에게 "재앙 수준"이라는 혹평과 함게 평점 2점을 줬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도 다시 한번 포그바를 저격했다. 스콜스는 지난달 25일 리버풀전(0대5 패)에서 교체투입된 지 15분 만에 퇴장당한 포그바를 향해 다시는 맨유를 위해 뛰지 말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탈란타전 후에도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노출했다. 스콜스는 "포그바는 항상 그를 지켜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가 전적으로 존경하거나 경험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포그바 나이가 몇 살이냐. 28세다. 이미 경험치도 충분하다. 그러나 35세가 돼도 공을 굴리며 바보 같은 짓을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훌륭했다. 그러나 주변에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잔루이지 부폰와 공격적인 감독이 있었다. 포그바는 35세까지 베이비시터의 돌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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